Intel Korea SW engineer Intern 지원 후기
인텔 인턴이라니.. 이름만 들어도 멋지지 않은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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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D
인텔 코리아의 Automotive Group 에서 1년간 함께할 인턴을 모집합니다. 저희는 다음과 같은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.
- 열정적으로 새로운 Tool 이나 website 를 개발할 분
- 새로운 기술과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려는 의지가 있으신 분
- Communication, documentation 을 잘 하시는 분
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분은 다음과 같은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.
- 실제 market 에 판매되는 주요 프로젝트에 공헌
- 세계 여러 개발자들과 협업을 통한 global 프로젝트 참여
- 팀에 필요한 여러가지 Tool 및 website 개발 경험
필수 자격요건
- 4학년 재학중이거나 휴학중인 학생으로 computer science 전공이거나 관련된 전공이신 분
- 1년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분
- 기초적인 SW language 기술이 있으신 분
우대사항
- 영어 활용에 능숙하신 분
- 외국인이나 한국에 거주하는데 문제가 없으신 분
- Python, Shell script, C/C++ 사용에 능숙하신 분
- JavaScript, HTML, CSS 사용에 능숙하신 분
- Linux System 을 잘 활용하시는 분
- CI/CD scripting(Groovy, BATS, bash), self-hosted GitHub runner 유경험자
- Technical writing and documentation 작업을 잘 하시는 분
- QT(Python or C++) 나 electron 을 사용해서 Tool 개발을 해 보신 분
- 서버쪽 유경험자 (Docker, Ngnix, Flask, FastAPI, or node.js)
- AI 기초, Machine Learning, Deep Learning 의 개념을 이해한 관련 유경험자
Resume
대충 이런식으로 써서 제출했다. 이력서같은거 써본적도 없는데 영문 이력서를 먼저 쓰게 되었다. 같은 말이라도 영어로 쓰면 있어보이는 효과가 있다.
지금보니까 머신러닝 m 대문자로 써야하는데 소문자로 썼네 아 ㅋㅋ
제출해서 내면 며칠 뒤 리크루터한테 메일이 온다.
졸업 안할거고 학생 신분 유지할거고 1년동안 인턴 잘 할 수 있다고 써서 답장을 보내주도록 하자. 종강하자마자 바로 일할 수 있다고 써서 보냈다.
Task
이메일까지 잘 보내면 이제 과제가 주어진다. 인터넷에 떠도는 후기 두개를 봤는데 거기서 나온 각각의 과제 두 개가 전부 나에게 주어졌다. 하나인줄 알았는데..
1번은 웹페이지 만들기, 2번은 모델 돌려서 데모 앱 만들기. 난 학교 시험이랑 소마 일정때문에 넘 바빠서 2번만 겨우겨우 만들어서 제출했다.
Interview
운좋게 서류 + 과제까지 전부 통과해 면접을 보게 되었다. 인텔 오피스인 여의도에 가서 대면 면접을 보았다.
Technical Interview
- 과제 진행한거 코드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설명
- Java, Node.js, Python으로 백엔드 짠 경험 있는데 각각 차이점.
- JVM 특징
- ESM / CJS 차이
- CI/CD 경험, 배포도 도커에 말아서 했는지?
- Python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경험이 있는지
다 기억나진 않지만 전반적으로 기초적인 내용에 대해 질문하셨고, 분위기도 매우 편안했다. 회사 소개 해주셨는데 멋있었다.
물어보고싶은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하셔서 진짜 다 물어봤다. 300명 넘게 지원했고, 인터뷰는 30명정도 본 것 같다고 하셨다.
프론트 1명, 백엔드(AI?) 1명 이렇게 뽑을 예정이고, 뽑히게 된다면 난 두번째 포지션으로 가게 될 예정이라고 말씀해주셨다.
Final Interview
어? 내가 최종 면접을 보게 되었다. 국내 기업으로 치면 임원면접같은 느낌이다.
- 자기소개
- 지원 동기
- 인텔에 대해 알고있는거
- 어떤 회사인지?
- 어떤 일을 하고싶은지
- 백엔드 관련된거 안할수도 있는데 괜찮은지
- 인턴 끝나고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 것 같은지
-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뭐 하는 사람인가?
- 프로젝트 갈등 해결 경험
- 왜 나를 뽑아야 하는지
-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
진짜 말아먹었다. 애초에 이런 인성 면접이 처음이기도 하고, 거의 준비를 하지 못했다. 면접 다 끝나고 물어보고싶은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하셔서 또 열심히 물어봤다.
최종 경쟁률이 얼만지 여쭤봤는데 2:1이라고 하셨다. 그러니까 내 포지션 기준 2명 중 1명 안에 들었다는 이야기다. 면접 말아먹은 주제에 이 말 듣고 기분 좋아져서 김칫국 원샷 후 장렬히 전사했다.
그렇게.. 아쉽게 떨어지게 되었다고 한다..
인텔최종면접까지가봤도르 수상.
면접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됐다. 질문들이 다른 회사랑도 많이 겹쳤다. 좋은 기회를 주신 인텔 코리아 감사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