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스 3년 이하 Server Developer Challenge 지원 및 합격 후기
토스페이먼츠 소속 서버 개발자 채용 공고를 발견하여 지원해 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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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D
토스페이먼츠를 소개해드려요
- 토스페이먼츠는 사업의 어려움과 비효율을 이해하고, 기술부터 운영까지 사업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 소비자들에게 쉽고 편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, 가맹점들에게는 오직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보장되는 제품을 만들고 있어요.
- ‘전자결제 시장 혁신’을 핵심 목표로 자율과 책임의 원칙 아래, 강력한 상호 신뢰의 문화 속에서 일하고 있어요. 결제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동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!
합류하면 함께할 업무예요
-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결제 요청량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확장성과 유연성이 높은 시스템을 만들어요
- 선착순 결제와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여 수십배의 트래픽이 순간적으로 발생해도 무너지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어요
- 수많은 거래건을, 수백가지 요구사항으로 계산해도 빠르게, 오차없이 계산이 가능한 정산 시스템을 만들어요
- 자유로운 무중단 배포가 가능한 MSA 환경에서 사업자의 비즈니스 어려움을 해결할 새로운 API 를 만들어요
- 토스페이먼츠와 고객사 시스템의 접점이 되는 OpenAPI 와 OpenAPI 를 지탱하기 위한 생태계를 만들어요
이런 분들이 지원하실 수 있어요
- 개발 실무 경력 3년 이하인 분
-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분
토스페이먼츠가 사용하는 기술
- Java, Kotlin, Gradle
- Spring MVC, Spring Webflux, Spring Batch, JPA, Spring Cloud Gateway, Spring Cloud Config, Netty
- MySQL, Redis, ElasticSearch, Kafka, Oracle
써있는 기술 스택중에 모르는게 더 많다
0년차도 3년 이하니까 ㅎㅎ.. 어디선가 신입으로 써서 붙었다는 후기를 본 것 같아 용기를 얻고 지원했다.
서류
자기소개서 제출이 없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. 이전에 만들어둔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살짝 다듬어서 제출했다. 따로 지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없고 이메일로 확인해야 한다.
포트폴리오는 SAP 면접때 낸 것 처럼 노드로 만든 프로젝트 하나만 적어서 냈다.
코딩테스트
총 90분간 진행되었고 알고리즘 6문제, 서술형 3문제가 나왔다. 문제당 10분정도 사용할 수 있다.
알고리즘은 별 어려움이 없었는데 서술형이 상당히 어려웠다. 제대로 작성하지 못한 것 같아서 탈락을 직감했다. (신입이라면)평소에 책을 많이 읽고 고민을 해본 사람만 풀 수 있을 것 같다.
추천하는 책은 Real MySQL 8.0, 가상 면접 사례로 배우는 대규모 시스템 설계 기초 두 권이다.
직무 면접
1시간 반동안 기술’만’ 이야기했다. 제출한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질문을 주셨는데 깊이가 상당했다. 지금까지 본 면접 중 가장 배울 점이 많았다.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기술을 사용했는지, 왜 그 기술을 사용했는지 고민을 해보자. 그 내용을 학교에서 배운 CS 지식으로 풀어서 설명하는 연습도 해보자.
문화적합성 면접
직무 인터뷰 결과가 다음날 아침에 바로 나왔고, 다음 면접은 바로 또 다음날이었다. 3일간 면접을 두 번 보게 되었다. 얼떨결에 마지막 관문 컬쳐핏까지 왔더니 욕심이 생겼고, 지금까지 내가 했던 경험들 중 토스 핵심 가치와 연결되는 경험을 정리했다. 다행히 내 평소 생각과 겹치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.
면접은 압박 없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. 토스 1, 2차 면접 둘 다 최고의 경험이었다.
합격
문화적합성 면접 다음날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떨어진 줄 알았는데 일주일 정도 후에 결과가 나왔다. 운좋게도 4학년 1학기 재학 중 직장을 가지게 되었다. 아직 실감은 나지 않는다.
학점을 최대한 많이 들어 둔 덕분에 2학기는 학교에 가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다. 아직 부족한게 많지만 성장 가능성을 보고 뽑아 주신 것 같다.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.